* 아래 내용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산업기술정책과 최재혁 사무관(044-203-4513)에게 문의 바랍니다.

산업과 에너지 분야에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기술개발이 본격화됩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총 100개 이상의 산업‧에너지 분야 AI 활용 기술개발 과제를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산업부는 두 차례에 걸쳐 6주 동안 통합 수요 조사를 실시했습니다. 그 결과 로봇, 반도체, 디스플레이, 신재생에너지 등 13개 산업 분야에서 881건에 달하는 AI 활용 기술개발 수요가 접수됐습니다.

산업부는 이를 면밀히 검토해 현재까지 74개 과제를 1차 공고했으며 상반기 내에 30개 이상의 수요 과제를 2차로 공고할 예정입니다.

과제의 주요 내용을 보면 AI와 로봇 공학을 활용해 자동으로 실험을 수행하는 기업 공통 활용 자율 실험실을 올해 도입합니다. 우선 시범사업으로 표면처리용 도금액을 자율 실험으로 개발하는 과제를 상반기 내에 공고하고 착수합니다.

또 전세계 기업과 기술, 인재를 AI로 탐색하고 연결하는 Tech-GPT도 올해 4월부터 140여개 기업들을 대상으로 베타 테스트합니다. 이후 5개국에 등록된 1억 1000여만 건의 특허와, 최근 발표된 2억 2000여만 건의 국내외 논문을 학습해 10월부터 기술정보 무료 분석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이밖에 산업 파급 효과가 크고 다양한 분야에서 적용할 수 있는 연구용 AI 파운데이션 모델도 내년도 신규 사업 예산을 확보해 지원할 계획입니다. 연구용 AI 파운데이션 모델은 다양한 기술개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는 대량의 데이터를 사전에 학습함으로써 확장성과 범용성을 갖춘 AI 모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