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래 내용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에너지정책과 이긍배 주무관(044-203-5127)에게 문의 바랍니다.

 

우리나라 에너지소비 효율이 꾸준히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3일 ‘2023년도 에너지총조사(2022년 기준 에너지 소비량)’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에너지총조사는 관련법에 따라 1981년부터 매 3년 마다 실시해 오고 있습니다.

 

이번 조사 결과 2022년 기준 우리나라 전체 에너지소비는 2.30억toe로 2019년 2.27억toe 대비 연평균 0.5% 증가했습니다. 다만 에너지 조사가 시작된 1980년도(기준연도)부터 2022년까지의 연평균 증가율 3.9%보다 크게 낮았습니다.

 

에너지소비 효율을 나타내는 에너지원단위는 연평균 1.6%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1995년 이후 30년간 연속 꾸준히 하락하고 있는 추세로 우리 경제가 더욱 에너지 효율적으로 전환하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 부문별 에너지 소비량

 

▶ 산업 부문

2019~2022년 연평균 0.8% 증가했으며 전체 소비에서 차지하고 있는 비중은 2019년 60.4%에서 2022년 61.0%로 0.6%p 증가했습니다.

 

▶ 수송 부문

동일 기간 중 연평균 0.6% 감소했고 비중도 2022년 20.7%로 0.7%p 줄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수송량 감소로 운수업의 소비량이 연평균 0.5% 감소했고, 연비 개선으로 관용‧자가용 부문 소비량도 연평균 0.6% 감소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 상업‧공공 부문

연평균 2.1% 증가했고, 비중도 2022년 9.5%로 0.4%p 늘었습니다. 한파, 폭염 등 이상기후 영향으로 전기소비가 연평균 2.7% 증가한 것이 전체 소비 증가의 주된 요인으로 분석됩니다.

 

▶ 가정 부문

연평균 0.4% 감소했습니다. 비중 또한 2022년 8.8%로 0.3%p 줄었습니다. 인구감소, 1인 가구 증가, 고효율 가전 보급 확대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 원별 에너지 소비량

 

▶ 석유, 전기, 열‧기타

2019년 대비 2022년 소비량은 각각 0.6%, 1.8%, 8.3% 증가했습니다.

 

▶ 석탄, 가스

각각 1.9%, 2.2% 감소했습니다.

 

에너지원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석유 51.7%, 전기 21.3%, 석탄 12.1%, 가스 10.6%, 열‧기타 4.3% 순이었습니다.

 

2023년도 에너지총조사 결과 보고서와 상세 데이터는 국가통계포털, 국가에너지통계종합정보시스템(KESIS), 국가온실가스배출량종합정보시스템(NETIS)에서 3월 13일 공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