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

* 아래 내용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기획재정담당관실 조기훈 사무관(044-203-5516)에게 문의 바랍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3조 8778억원 규모의 2026년 예산안을 편성했습니다. 이는 2025년 본예산 11조 4336억원 대비 21.4% 증가한 것으로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예산안은 9월 3일 국회 제출 이후 국회 상임위원회와 예결위원회 심사를 거쳐 본회의 의결을 통해 최종 확정될 예정입니다.

 

2026년 산업부 예산안의 분야별 편성 내역을 살펴봅니다.

 

① 산업 전반의 인공지능 전환(AX) 확산 : 총 1조 1,347억원

 

제조업 위기 극복과 반등의 돌파구 마련을 위해 인공지능(AI)을 통한 산업 대전환을 추진합니다.

 

파급력 높은 업종별 특화 제조 AI를 개발하고 공급망 전반에 제조 AI를 확산해 2030년까지 자율제조 AI 팩토리를 500개 이상 구축합니다.

 

산업 현장 문제를 자율적으로 해결하는 ‘산업 AI 에이전트’ 기술을 신규로 개발하고, 이미 개발된 솔루션의 실증과 확산도 지원합니다.

 

제조, 물류, 건설 등 다양한 현장에 특화된 휴머노이드 로봇과 핵심 부품을 개발하고, 사람과 소통‧협력이 가능한 기술을 내재화해 세계 최고 수준의 휴머노이드 로봇을 개발합니다.

 

자동차, 가전, 로봇, 드론 등 제품 자체에서 AI 기능을 구현하는데 필요한 핵심부품 개발에도 본격 나섭니다.

 

 

② 첨단 및 주력산업 육성 : 총 1조 6,458억원

 

초격차 기술 확보를 위해 업종별 핵심기술 개발을 중점 지원합니다.

 

반도체는 국산 소부장 기업의 제품‧설비를 조기 상용화하기 위해 양산 팹과 동일한 환경에서 성능을 평가하고 검증하는 미니팹 기반 구축 사업을 추진합니다. 글로벌 톱10 후공정 기업 육성을 위한 첨단 패키징 전략기술 확보에도 나섭니다.

 

조선은 북극항로 운항을 위한 쇄빙선과 AI 기술을 접목한 자율운항선박 등의 기술개발에 나섭니다. 한미 조선 협력 지원도 적극 추진합니다.

 

디스플레이, 배터리는 경쟁국 대비 가격경쟁력 제고, 생산성 향상 등 차별화된 제품 개발을 집중 지원합니다.

 

③ 재생에너지 중심 에너지 대전환 : 총 1조 2,703억원

 

글로벌 국가와의 보급 격차를 해소하고, 에너지 안보와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부 투자를 확대합니다.

 

재생에너지 보급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금융지원사업과 보급지원사업을 추진합니다. 미래 기술 확보를 위한 기술개발 투자도 강화합니다.

 

전국 산업 거점과 에너지를 연결하는 에너지 고속도로 구축과 지역 단위의 촘촘한 소규모 전력망을 구축하는 차세대 분산전력망 사업도 중점 추진합니다.

 

글로벌 소형모듈원전(SMR) 제조 시장 선점을 위한 혁신 제조기술 국산화를 2031년까지 완료하고 제조 부품 시험검사지원센터 건립에도 착수합니다.

 

에너지바우처 예산을 증액 편성, 지원 대상을 확대하고 찾아가는 안내 서비스도 강화합니다.

 

 

④ 통상‧수출 대응 강화 : 총 1조 7,353억원

 

급변하는 통상환경 변화에 기업들이 적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동시에 수출 경쟁력도 강화합니다.

 

무역보험기금을 통해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을 뒷받침하고 미국 관세 영향을 크게 받는 중소‧중견기업 지원을 위해 긴급 바우처도 신설합니다.

 

한류 선호도가 높은 글로벌 사우스 시장 선점과 미국‧일본 등 선진국 유통망 진출을 위해 유통기업 해외진출지원 사업도 추진합니다.

 

⑤ 공급망 강화 : 총 1조 9,993억원

 

첨단 소부장 기업의 신규 투자, 경제안보 품목의 국내 생산, 핵심광물 재자원화를 적극 지원합니다.

 

국가첨단전략산업 분야 중 공급망‧경제안보와 직결되는 품목을 생산하는 소부장 기업의 신규 투자에 보조금을 지급합니다. 국민 생활과 산업 활동에 필수지만 국내 생산 기반이 취약한 경제안보품목의 국내 생산과 수입 다변화도 지원합니다.

 

2030년까지 전략 핵심광물 재자원화율 20% 달성을 목표로 사용후 배터리 등을 재자원화하는 사업을 신규로 추진합니다.

 

⑥ 5극 3특 균형성장 : 총 8,835억원

 

기업들의 지역 투자 촉진, 지역 주도 R&D 추진, 지역거점 산업단지 환경 개선을 중점 추진합니다.

 

5극 3특은 수도권 집중 문제 해소와 국가 균형 발전을 목표로, 전국을 5개 초광역권과 3개 특별자치도로 재편해 각 권역별로 성장 거점을 육성하고 자치 권한을 강화하는 정책으로, 이를 위한 성장엔진 육성 지원을 강화합니다. 기존 시도 단위로 지원하던 기술개발 사업을 권역별로 개편하고 예산 규모도 확대합니다. 광역지자체 간 협력 R&D로 강화합니다.

 

지방투자기업과 수도권 기업의 지방 이전을 위해 지역투자촉진 보조금 예산을 확대합니다. 특히 지역발전 정도가 낮은 지역에 대해서는 지원 한도와 대상을 확대합니다.

 

AX 실증산단 구축, 브랜드 산단 조성 등을 통해 산단 제조기업의 인공지능 전환을 지원하고 산단을 청년 친화 공간으로 개선합니다. 산단 태양광, 에너지저장장치 구축 등을 추진, 탄소중립 전환도 촉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