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부

* 아래 내용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산업공급망정책과 김현섭 사무관(044-203-4913)에게 문의 바랍니다.

 

정부가 세계 최초‧최고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15대 슈퍼 을(乙) 프로젝트를 추진합니다. 또 현존 물질세계에 존재하지 않는 신소재를 인공지능(AI)으로 개발하는 5대 AI 신소재 개발에도 나섭니다.

 

정부는 25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제14차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강화 위원회'를 개최해 이러한 내용을 담은 '소재·부품·장비 산업 경쟁력 강화 기본계획(2026~2030년)'을 심의·의결했습니다.

 

그 주요 내용을 살펴봅니다.

 

▶ 혁신 역량 강화

 

소부장 연구개발(R&D) 전략 방향인 소부장 핵심전략지도를 마련하고 ▲시장 선점형(첨단제품) ▲시장 전환형(범용제품 고부가) ▲규제 대응형(탄소중립) ▲공급망 확보형(핵심광물) 도전 기술을 집중 개발합니다.

 

이를 위해 2030년까지 현재 430만 건의 소재 데이터를 1500만 건 이상으로 확대하고, 축적된 양질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공공 AI 소재 개발 모델을 민간에 개방합니다.

 

방산·항공 등 극한 환경(초고온·극저온·초고압 등)에 적용되는 게임 체인저형 소재를 AI로 개발하는 '5대 AI 신소재 개발 프로젝트' 또한 추진합니다.

 

혁신 역량을 갖춘 소재·부품·장비 기업 성장도 적극 지원합니다. 2030년까지 소부장 핵심 전략기술을 보유한 으뜸기업을 100개사에서 200개사로 확대하고, 세계 최초‧최고 기술 확보를 목표로 프로젝트 당 200억원 이상의 R&D 자금을 투자하는 15대 슈퍼 을(乙) 프로젝트(현재 3개 프로젝트 착수)도 본격 추진합니다.

 

 

▶ 시장 역량 강화

 

한미 조선 협력, 인도 반도체 프로젝트 등 주요 수출국의 산업 프로젝트와 연계해 맞춤형 수출 전략을 전개합니다. 이를 위해 핵심 프로젝트별 전담 무역관을 배치하고 수출 마케팅, 인증, 물류 등을 밀착 지원합니다.

 

AI, 양자, 방산, 재생에너지, 항공·드론 등 5대 해외 의존 소부장 분야에 대해서는 공공분야가 선도 투자해 내수 시장을 창출합니다. 아울러 공공 수요처와 제조기업이 협력해 핵심 소부장을 공동 개발하고 군 특화 테스트베드 등을 통해 실증을 지원합니다.

 

▶ 생태계 역량 강화

 

일본 수출규제 극복 성공모델인 수요-공급기업 협력 모델을 R&D 전반으로 확대합니다.

 

이를 위해 기존 1 수요기업-1 공급기업 중심의 협력 모델을 다수요-다공급기업 협력모델로 확산합니다. 협력모델도 지역 산업 수요와 기술 수요에 맞춰 다양화합니다.

 

특히 전고체 전지 등 차세대 전략 품목을 대상으로 해당 생태계 내 수요기업과 소재·부품·장비기업이 모두 참여하는 생태계 완성형 협력모델을 추진하고 R&D, 실증, 투자, 규제 개선 등을 통합 지원해 차세대 공급망을 확보합니다.

 

수요-공급기업 간 생산 협력의 장인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도 10개 추가 지정하고, 이미 지정한 10개 단지는 지역 특성별로 고도화해 앵커기업과 참여기업, 기업과 지역이 상생하는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갑니다.

 

수요-공급기업 간 기술과 생산 협력이 최종 구매로 이어지도록 소부장 정책보험을 도입하고 수요기업 구매 자금에 대한 저리 융자도 확대합니다.

 

정부는 이러한 소재·부품·장비 기본계획 이행을 위해 2026년 소재·부품·장비 특별회계 예산 2조 4,310억원을 편성해 국회에 제출했습니다.

 

아울러 추진 과제의 차질 없는 이행을 위해 소관 부처별로 과제별 세부 추진 계획을 수립하고 소부장 경쟁력 강화 위원회를 통해 과제별 이행 현황을 매년 점검‧보완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