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부

* 아래 내용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산업환경과 이동현 주무관(044-203-4241)에게 문의 바랍니다.

정부가 현대차·기아와 손잡고 자동차 부품 협력업체들의 탄소 감축을 지원합니다.

산업통상부와 중소벤처기업부는 17일 현대차·기아, 자동차 부품 협력기업 87개사,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과 함께 자동차 산업 공급망의 탄소 경쟁력 제고를 위해 탄소 감축 상생 협약식을 개최했습니다.

최근 유럽연합(EU) 등 주요국은 탄소 규제를 기존 ‘사업장 단위’에서 ‘제품 단위’로 정교화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제품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발자국이 새로운 수출 규제 수단으로 급부상했습니다. 정부와 현대차·기아가 손을 잡은 배경입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산업부와 현대차·기아는 1차 협력업체의 탄소 감축 설비 교체를 우선 지원하고, 해당 협력업체는 지원받은 금액만큼 환원해 중기부와 2차 협력업체의 설비 교체를 지원합니다. 이처럼 연쇄적 탄소 감축 효과를 통해 민관이 함께하는 상생형 지원체계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정부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탄소 감축 노력이 산업 공급망 전반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정책적·재정적 지원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